연필을 들다, 꿈을 쓰다
배움은 우리 삶을 다시 쓰는 연필과 같다.
한때 멈추었던 길 위에서, 다시 연필을 잡는 순간이 있다.
망설이던 손끝에 용기가 스며들고, 주름진 손바닥 위에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늦깎이 학습자들의 이야기이자, 배움을 향한 모든 발걸음에 바치는 응원의 노래다.
“봄은 늦게 와도 꽃은 핀다”는 믿음처럼,
지금 시작하는 당신의 걸음도 충분히 아름답다.
천천히 가도 괜찮다. 끝까지 가면 된다.
오늘 배운 것이 내일을 비추고,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다시 꿈을 쓴다.
이제, 함께 첫 페이지를 넘겨보자.
허채원 작가는 배움과 성장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는 감성 시인이다.
늦깎이 학습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글을 쓴다.
그의 시에는 배움의 길을 걷는 이들의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작은 한 걸음이 만들어 내는 기적이 녹아 있다. "봄은 늦게 와도 꽃은 핀다"에서 늦은 시작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배움의 길에 나이는 없다"에서 배움에는 한계가 없음을 강조한다.
또한, "아침엔 학생, 저녁에는 어머니"처럼 일상과 학문의 조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졸업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를 통해 꿈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응원한다.
그의 글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공감과 위로이다.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등불이 되어, 희망을 밝히고 용기를 전하는 것이 그의 글이 가진 힘이다.